이틀간의 충돌로 이미 레바논 군인 27명을 포함해 5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레바논군은 20일 밤 바레드하 난민 수용소를 포위하고 21일 새벽부터 탱크와 대포를 동원해 난민 수용소 입구를 포격했습니다.

21일 새벽에 발생한 이 충돌로 적어도 20여명의 민간인이 부상했습니다.

한편19일 밤, 이슬람 파타흐조직 무장인원들은 레바논 안전부대의 두개 초소를 습격했으며 이로인해 재차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20일에도 충돌이 발생해 48명이 숨졌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슬람 파타흐"무장조직이 레바논 군대를 습격하는 행위는 레바논 안정과 주권에 대한 침범이라고 하면서 최선을 다해 민간인들을 보호할 것을 해당 각측에 촉구했습니다.

매코맥 미 국무성 대변인은 21일 미국은 "이슬람 파타흐"조직 무장분자를 타격하는 레바논의 행동을 지지한다고 표명했습니다.

같은 날 레바논 주재 팔레스티나 대표 아바스 자키는 팔레스티나측은 레바논 정부와 협력해 테러활동을 자행하고있는 이슬람 파타흐 조직을 청산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