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 메인주 켄네분크포트의 한 가족농장에서 미국방문중인 푸띤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회담시 쌍방은 미사일 방어시스템 구축과 이란 핵계획 등 공동의 관심사와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회담이 끝난 후 푸띤 대통령은 기자를 상대로 자신은 체스코와 뽈스까에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고 인정한다고 표시했습니다. 푸띤 대통령은 미사일 방어 관련 협력을 일부 유럽국가까지 확대시키고 이 문제를 나토가 토론 의제에 넣을 것을 제의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푸띤 대통령의 제의는 "아주 진지하고 혁신적"이라고 하면서 그러나 미국은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뽈스까와 체스코 경내에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표시했습니다. 미국측은 푸띤 대통령의 제의 수락과 관련해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핵문제에 언급해 부시 대통령은 자신과 푸띤 대통령은 이란에 "강력한 신호"를 보낼것을 일치하게 주장하고 있으며 이란의 핵계획을 반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란으로 하여금 핵계획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는데서 러시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