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오랜 정치인인 페레스가 15일 예루살렘에서 정식으로 이스라엘 제9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올해 84세인 페레스는 15일 있은 취임식에서 자신이 비록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 신앙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며 대통령으로의 자신은 지역평화를 추동하고 그 어떤 평화기회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페레스 신임 대통령은 라빈 이스라엘 전임수상의 조난에 대해 추모의 뜻을 표하고 아직도 병석에 있는 샤론 전임수상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날 올메르트 이스라엘 수상은 페레스가 세계적으로 환영을 받는 정치인이며 이스라엘 대통령으로 제일 적합한 인선이고 이스라엘 정계를 위해 "영예"를 안아올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페레스는 2천년의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지만 얼마전 사직한 카자브 전임대통령과의 경쟁에서 졌습니다.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의회는 투표의 방식으로 페레스를 이스라엘 대통령으로 선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