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6자회담 한국대표단 부단장은 29일 판문점에서 조선측이 이날 오는 11월 1일부터 핵시설 불능화를 시작함과 아울러 6자회담 "2.13 공동문서"에 따라 제2단계 핵폐기 조치를 참답게 이행할 것을 재차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성남 부단장은 6자회담 경제와 에너지 협력 실무그룹 제1차 전원회의가 결속된 후 이와 같이 표시했습니다. 임성남 부단장은 그 보답으로 기타 각측도 "2.13공동문서"에서 한 승낙에 따라 조선측에  경제와 에너지 원조를 적시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이틀간 열리는 6자회담 경제와 에너지 협력 실무그룹 제3차 회의가 이날 오전 개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각측은 조선측에 에너지와 기타 경제원조를 제공하는 방안을 토론했습니다. 한국 관원에 따르면 조선은 이미 중유와 발전설비 등 원조를 제공할데 관한 상세한 명세서를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