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 제2차 국방장관회담이 27일 평양에서 개막했습니다. 한국언론이 이날 보도한데 의하면 쌍방은 이날 송전松田각 초대소에서 첫 번째 전체회의를 가졌습니다.

3일간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한조 쌍방은 지난달 열린 "2007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 가운데 서해상 공동어로구역 설정과 이를 평화수역화하는 방안, 각종 경협사업에 대한 군사적 보장, 군사적 신뢰구축 방안 등을 집중 협의하게 됩니다.

김장수 한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한국대표단은 27일 서울에서 전세기편으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대표단은 김장수장관을 수석대표로 정승조(중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박찬봉 통일부 상근회담대표, 조병제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문성묵(준장 진급예정자) 국방부 북한정책팀장 등 5명입니다.

조선측은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을 단장으로 김영철 중장, 허찬호.리인수 소장, 박림수 대좌 등 5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