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의하에 개최된 중동문제 안나폴리스 회의가 27일 미국 메릴랜드주 안나폴리스에서 개막되였습니다.

부쉬 미국 대통령, 올메트 이스라엘 수상, 아바스 팔레스티나 민족당국 수반 등 40여개 나라와 지역, 그리고 주요한 국제기구의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개막식에서 우선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 쌍방이 달성한 공동성명을 선독했습니다. 성명은 쌍방은 즉시 쌍무담판을 진행해 2008년말 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평화조약을 달성하는데 동의했다고 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연설에서 안나폴리스 회의가 중대한 돌파구를 가져오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회의의 주요 목적은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 쌍방이 이번 회의후 쌍방의 각종 모순과 관련해 담판을 진행하도록 고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티나 민족당국 아바스 수반은 회의에서 이스라엘은 응당 골란고원 문제를 포함한 아랍 각측 사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 올메트 수상은 회의에서 이스라엘은 평화실현을 위해 고통스러운 타협을 할 용의가 있으며 곧 시작하게 될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 담판은 쌍방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