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 의회는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후 3시에 특별회의를 소집하고 코소보 독립을 선언하고 코소보가 세르비아로부터 독립한다고 선포 했습니다.

코소보 임시 자치정부 사치 총리는 회의에서 독립선언을 선독 했습니다. 코소보 의회 크라스니치 의장은 선언이 통과된후 코소보는 "독립적이고 자주적이며 민주적인 국가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르비아 타디치 대통령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세르비아는 영원히 코소보의 독립을 승인할수 없다고 하면서 세르비아는 모든 평화적이고 외교적이며 합법적인 방식을 취해 코소보측의 이번 거동을 배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관련측들이 최대한으로 코소보에 살고 있는 세르비아족인의 안전을 보호할것을 요청 했습니다.

타디치 대통령은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코소보가 일방적으로 독립한다고 선포한 결정을 무효화하고 코소보 의회를 해산 시킬것을 유엔에 요청했습니다. 타디치 대통령은 안보이사회 1244호 결의는 세르비아가 코소보에 대해 자주권을 갖고 있고 코소보의 최종 지위문제를 해결하려면 안보이사회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했다고 지 했습니다. 타디치 대통령은 세르비아의 국가주권과 영토완정을 존중해 줄것을 유엔 모든 성원국들에 요구했습니다.

세르비아 에레미츠 외무장관은 17일 오후 세르비아 주재 각국 외교사절들을 긴급 회견하고 코소보가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포한데 대한 세르비아 정부의 입장을 천명하면서 코소보의 독립을 승인하지 말것을 관련 당사국들에 호소 했습니다.

같은 날 세르비아의 여러도시와 지역에서는 자발적으로 행진 집회를 열고 코소보가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포한데 대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행진대오가 경찰들과 충돌이 발생해 11명의 경찰과 10여명의 시위자들이 다쳤습니다.

한편 세르비아 매체들이 전한데 의하면 세르비아 정부와 여러 정당들은 앞으로 며칠동안 대규모적인 행진집회를 갖고 코소보가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포한데 항의할 계획인것으로 알려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