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성은 16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이라크 난민들에게 제공하는 원조를 지난해의 4300만 달러에서 현재는 2억 800만 달러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월 미국은 국제원조기구에 교육과 보건 등 인도주의 원조용으로 1억 2500만 달러를 제공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 사무담당 홀메르 부사무총장은 현재 이라크는 "매우 심각한 인도주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그중 제일 엄중한 문제는 인구의 피동적인 이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난민국 파고니스 대변인은 지난 4월 1일에 이라크 국내 피난민수는 이미 277만명을 초과했으며 그중 105만명은 2006년과 2007년에 피난민으로 전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번역 김동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