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베이징올림픽성화가 섬서성에서의 봉송을 마쳤습니다. 아테네 올림픽 성화봉송주자였던 전량이 서안 성화봉송에서 첫 주자로 나섰습니다. 이 두차례의 성화봉송은 전량에게 있어서 특수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서안 성화봉송의 출발식 현장에서 올림픽 다이빙우승자 전량은 상운 횃불에 키스한 후 첫 주자로 달렸습니다. 기실 2004년에 전량은 중국 선수대표의 신분으로 베이징에서 아테네올림픽 성화봉송행사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4년후의 오늘 역사도시 서안에서 또다시 성화을 봉송한 전량은 중국에서 올림픽성화을 봉송하는 심정이 아주 특별하며 흥분을 금할수 없다고 밝힙니다. 그는 4년전의 아테네올림픽에서 자신은 아테네올림픽의 봉송주자였고 그때는 손님이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베이징올림픽성화봉송에 참가한 심정은 아주 영광스러운 것이라고 말합니다.

십수년간의 다이빙 선수 생애에서 "다이빙왕자"로 불리운 전량은 수없이 많은 신화를 창조했고 두차례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현재 국가팀에서 은퇴한 전량은 청화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 자신은 올림픽을 경기와 꿈, 휘황함이라고 여겼었지만 지금은 올림픽정신이 바로 교류와 평화, 단합임을 알게 되었다고 담담하게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