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전술연구소는 6월30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미군은 이라크 전쟁초기 연속 잘못을 저질러 충분한 군대를 파견해 이라크 정세를 통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군이 처음으로 이라크 전쟁 결책착오를 시인한것입니다.

보고는 미국은 이라크 전쟁을 발동한 후 현실이 자신들의 예상과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지적했습니다.미군은 싸담정권이 전복된후 이라크 정부가 정상적으로 운행될것이며 대규모 반미무장이 나타나지 않을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이라크 주둔 미군과 연합군 부대는 대규모 약탈현상에 대처하고 이라크 국경을 보위하며 이라크 무장부대가 남긴 대량의 군수품을 처리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보고는 미군이 이라크에서 가장 엄중한 착오를 범한것은 2003년 5월부터 8월까지 기간이라고 하면서 착오적인 결책에는 이라크 군대를 해산하고 싸담이 영도하는 아랍부흥사회당 인원들이 계속 공직을 담임하는것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리고 이라크 주둔 연합군 본부를 변경한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