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는 29일 스위스 로쟌에 위치한 본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라크 선수들의 베이징 올림픽 참가자격을 회복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성명은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라크 정부대표단과 협의를 달성했으며 이 협의는 이라크가 임시적인 독립성격의 올림픽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식 올림픽위원회를 늦어도 올해 11월말 전으로 설립할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전제로 국제 올림픽위원회는 임시 조직된 올림픽위원회가 선수와 코치, 주장을 선발해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는것을 허용했습니다.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은 이라크 정부가 선수들의 이익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찬사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이라크 정부는 모두 이라크 선수들이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에 나타날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표시했습니다.

이달 24일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라크 정부에 정식서한을 보내 이라크의 7명 올림픽 대표단이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것을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이라크에 대한 보이콧 이유는 이라크 올림픽위원회가 등록 마감일까지 선수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는것이었습니다. 올해 5월 이라크 정부는 자국의 올림픽위원회를 해산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라크 정부의 행위가 올림픽운동의 독립성을 간섭했다고 인정하고 임시위원회의 합법성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