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은 26일 언론을 상대로 미량 멜라민이 함유된 영아 분유 생산업체와 제품 품종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에이피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네슬레회사의 영아 분유 샘플에 대한 두 차례 검사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었는데 멜라민 함량은 각기 백만분의 0.137과 0.14입니다.

에이피통신은 보도에서 미국의 3대 영아 분유 생산업체인 아페회사도 회사내 검사과정에 영아 분유 제품에서 미량의 멜라민이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미국 식품의약국이 샘플에서 검출된 멜라민이 함량이 아주 낮아 영아 건강을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하지만 미국에서 이름난 소비자권익보호 조직인 소비자연맹은 식품의약국이 문제의 제품을 리콜하지 않고 있기에 소비자들의 불안을 자아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