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동맹위원회는 11일 우크라이나는 그 어떤 부가성명도 갖지 않은 천연가스 감독과 측량 협의서에 재조인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유럽동맹위원회의 대변인은, 러시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유럽동맹위원회 발로쏘 위원장은 이미 우크라이나 지모센코 총리가 더는 우크라이나의 성명에 언급하지 않는 협의서에 재조인하도록 설복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동맹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다른 한 성명에서 유럽동맹 옵서버가 이미 제자리에 들어섰으며 또한 감독과 측량 작업을 시작했다고 하면서 3자가 천연가스의 국경경유 전송 감독과 측량과 관련해 협의를 달성한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가스공급 문제에서 더 미룰 그 어떤 이유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국경경유 가스수송 감독기구성립에 관해 체결한 의정서에 보충내용을 늘였기 때문에 러시아측은 이날 이에 앞서 이 의정서를 집행하지 않는다고 선포했습니다.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측의 이 조치는 도발과 파괴 성격을 갖고 있으며 실질적으로는 러시아와 유럽동맹이 이에 앞서 체결한 국경경유 가스 감독기구 성립에 관한 의정서를 깨뜨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관련 의견들이 해결될때까지 이 의정서를 잠시 집행하지 말것을 러시아 정부에 명령했습니다.

한편 전한데 의하면 러시아 푸틴 총리는 이날 발로쏘 위원장과 전화통화하고 우크라이나가 체결한 의정서의 보충내용은 러시아측에 놓고 볼때 "접수할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푸틴은 독일의 한 방송취재를 수락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를 경유하여 유럽에 수송되는 가스의 중단으로 하여 러시아 천연가스공업주식회사는 지금까지 약 8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