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금융감독관리국은 9일 발표한 "2009년 금융리스크전망보고"에서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은행업이 영국경제에 진일보 타격을 줄 것이며 경제쇠퇴정도는 예기보다 더 준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는 올해 영국경제와 금융체계는 여러가지 리스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그중의 하나가 바로 대부금시장의 지속적인 긴축이라고 전했습니다.

보고는 영국의 여러 큰 상업은행에서 각자 자산채무명세서 재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런 은행들에서 더 이상 대부금을 내주려 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과 소비자들의 융자가 어렵게 되고 악성순환이 형성되고 있다고 표했습니다.

보고는 이외 비록 영국당국에서 일련의 재정 및 화폐 자극 조치를 취했지만 이런 조치들이 효력을 발생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표했습니다.

보고는 리스크에 직면해 여러 큰 상업은행은 반드시 생존과 지속가능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중기전략을 제정해야지 단순히 이윤최대화의 단기전략을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