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인플루엔자 발병상황이 메히코와 미국 등 나라와 지역에서 만연되고 있는데 대비해 세계보건기구는 27일 저녁 제네바에서 독감 대유행 경고급별을 현재의 3급에서 4급으로 제고시킬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이번 발병상황의 중점 피해지역인 메히코는 27일 저녁 현재까지 돼지 인플루엔자로 확진 혹은 의심받아 사망한 환자가 이미 152명에 달했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 발병상황이 한층 만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메히코정부는 대학교, 중학교와 초등학교, 유치원 등 교육장소의 수업을 중지한다던 결정을 "발병지역"뿐이 아닌 전국에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메히코보건성이 선포했습니다.

미국도 발병상황이 비교적 엄중한 지역의 하납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27일 미국에서 돼지인플루엔자 환자로 확진된 환자가 이미 4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히고 연방정부는 돼지인플루엔자 발병상황을 막기 위해 이미 여러 주에 항바이러스약물을 발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가능하게 아시아에도 진입했습니다. 한국질병관리본부는 28일 메히코에서 여행하고 돌아온 한국인이 돼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로 확인됐는데 이는 한국의 첫 돼지 인플루엔자 의심병례입니다.

돼지인플루엔자 의심환자와 확진환자가 나타난 유럽국가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27일 에스파냐정부는 이 나라의 남자 한명이 이미 돼지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선포했습니다. 한편 영국 스코틀랜드지방정부에서도 영국에서 이미 돼지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 2명을 발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안드루라 바시리우 유럽동맹 보건사무 담당위원은 27일 돼지 인플루엔자 중점 발병지역에로 여행가지 말 것을 유럽동맹 주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이밖에 페루, 프랑스, 이스라엘, 오스트랄리아 등 나라에서도 모두 돼지 인플루엔자 의심병례가 나타났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 발병상황이 날로 만연되고 있는데 대비해 세계 각국은 이미 모두 예방강화조치를 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