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조국평화 통일위원회 대변인은 9일 평양에서 담화를 발표하고 한국이 조선"인권문제"를 떠들어대는 현 상황에서 "그들과의 대화를 근본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이 대변인의 말을 인용하면서 최근 한국 당국이 일부 탈북자들을 이용하여 워싱톤에서 이른바 "북조선 자유주간"활동을 벌인것은 조선 "인권문제"를 국제화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면서 이런 반조선 활동은 조선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과 도전"으로서 조선 군민의 "강력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고 했습니다.

대변인은 자신들이 엄중한 인권문제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당국은 조선의 인권문제를 담론할 근본적인 자격조차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변인은 한국 당국이 조선을 공공연히 비방 중상하는 상황에서 조선은 그들과의 대화를 근본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