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광주교역회 금융위기에서 새 도경 모색

제105회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가 지난 5월 7일 중국 남방도시 광주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중국 대외무역의 최고 전시회"로서 광주교역회는 줄곧 중국 대외무역의 풍향계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올해에 들어서서 중국의 전반적 수출이 하강세를 보인 상황에서 열린 이번 광주교역회는 구매상의 참가인수와 수출거래액 모두 일정하게 줄어든 등 많은 난제에 부딪쳤지만 수출거래가 예상보다 좋았고 신흥시장 개척과 국내구매상과 수출업체사이의 접촉을 주도한 등 새로운 시도에서 좋은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1957년에 설립된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 즉 광주교역회는 해마다 봄과 가을에 한번씩 광주에서 개최됩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역사가 가장 길고 규모가 가장 큰 종합성 국제무역성회로서 이번 광주교역회에는 총 200여개 나라와 지역의 16만 5천여명 구입상들이 참가해 지난회에 비해 인수가 5%정도 줄어들었으며 수출거래액은 지난회보다 약 17% 줄어든 260여억달러에 달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금융위기의 영향이 가셔지지 않았지만 광주교역회가 예상했던 것보다 큰 타격을 받지 않은 것은 이번 광주교역회가 세계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를 취했기 때문입니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광주교역회는 전통 타켓시장의 구입상들을 중점으로 초청한 외에 중동과 중유럽, 아프리카, 인도, 남아메리카 등 신흥시장 구입상들을 포함해 총 80만개 해외구입상들을 초청했습니다.

광주교역회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 등 전통시장의 거래액은 위축되었지만 신흥시장의 거래액은 다소 증가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목신해 광주교역회 보도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음향1]

"신흥시장분야에서 아르헨티나, 인도, 아세안과 각기 3억 8천만달러와 7억 7천만달러, 19억 3천만달러를 거래해 거래액이 각기 10.2%와 6.2%, 7.1% 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