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만상]

중국 서부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중경시

장강상류에 위치한 중경은 중국 서부의 최대 경제중심도시와 중요한 교통중추입니다. 올 연초 중국정부에서는 중경 도농개혁과 발전을 추진할데 관한 정책문서를 공포하고 중경에 보세항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으며 보세항구와 북부 신구를 위주로 한 양강(兩江)신구 발전계획을 출범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가장 젊은 직할시인 중경시가 중국 서부의 발전에 진력해 중국 서부 경제와 사회발전을 이끌수 있는 새로운 성장점을 형성하고 있음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산으로 둘러쌓인 도시라고 해서 "산의 도시"로 알려진 중경은 장강 상류 가릉강반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일 밤 장막이 내리면 산성의 등불이 강물에 비껴 가관을 이루고 거리 양켠에 있는 중경특색의 샤브샤브 미식점들에서 풍겨나오는 매콤한 맛 향기가 오가는 사람들의 구미를 끕니다. 중국 역사 유명도시의 하나로서 중경은 항일전쟁시기 중국 국민정부의 제2수도로서 동방전장에서의 세계 반파쑈전장의 중요한 지휘중심의 하나였습니다. 오늘날 중경은 또 중국서부지역발전의 견인차역할로 세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올 연초 공포한 정책문서계획에 따라 중경은 국가지역발전계획에서 중국 서부 경제권의 핵심도시와 장강상류의 내륙중심, 경제무역중심, 공업중심, 그리고 "중국서부의 대문"으로 부상했습니다.

황기범(黃奇帆) 중경시 상무 부시장은 중경은 중국 서부 12개 성과 시, 자치구의 최동부에 위치해 있고 전국 각지로 통하는 8갈래의 철도 주간선과 고속도로가 있으며 장강상류의 최대항구와 중국 10대 공항의 하나인 강북국제공항이 있고 수로, 육로, 항로를 일체화한 우월한 교통중추로서 중국 서부지역의 발전을 직접 견인하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음향1]

"국가의 발전전략을 보면 줄곧 하나의 지역 성장극으로 전반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광주와 심수가 전반 주강삼각주의 발전을 이끌었고 상해가 장강삼각주의 발전을 이끌었으며 베이징과 천진이 북방의 발해만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따라서 국가에서 서부대개발과 동부 연해지역산업의 서부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때에 반드시 일부 중심도시가 발전을 이끌 필요가 있으며 이런 의미에서 중경은 중국 내륙의 선두주자이고 성장점이며 문호라고 할수 있습니다."

황기범 부시장은 중경을 중국 내륙 대외개방의 교두보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에서는 이미 중국 내륙에서 유일한 보세항구를 중경에 건설하고 있는데 중경의 항공과 수운항구, 철도 컨테이너운송을 통해 중경 나아가서 전반 서부지역이 세계와 연결되게 됩니다. 중경보세항구는 비록 8평방킬로미터밖에 안되지만 중경을 원점으로 반경 500Km내에서 주변의 80만평방킬로미터 지역의 경제발전을 견인할수 있습니다.

중경시 발전개혁위원회 양경육 주임에 따르면 중경보세항구는 올해 내에 운행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때에 가면 경외화물은 보세항구내에서 세금을 납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국내화물의 이 지역 진입은 출경하는 것에 상당하기에 정부는 보세항구내 기업간 화물거래에 대해 아무런 세금도 징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경육 주임은 국가에서 내륙도시인 중경에 보세항구를 설립하는 것은 중경이 중국서부지역의 교통중추라는 지위를 충분히 이용해 전반 서부지역의 경제무역 발전을 추동하기 위한데 그 취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음향2]

"보세항구의 모든 상품은 란주와 중경을 잇는 란유철도와 중경과 신강을 잇는 유신철도가 구소련지역을 거쳐 유럽에 진입합니다. 또한 운남과 광서를 거쳐 인도양지역에 운송됩니다. 중경이 향후 고려하는 3대 출해구는 양강신구와 내륙보세항구의 설립과 더불어 서부지역의 자원을 집결하는데 매우 유리합니다. 양강신구는 새로운 한차례 서부대개발에서 상해포동신구와 천진빈해신구와 마찬가지로 국가전략으로 부상해야 합니다."

양경육주임은 통상적으로 보세항구의 건설과 발전은 하나의 큰 산업군에 의거해야 하고 하나의 산업군의 발전이 또 이 보세항구의 발전을 추동하게 됩니다.

중경 도심에 위치한 북부신구는 강북국제항공구와 가릉강과 인접해 있어 항공운송과 수로 운송에 편리할뿐아니라 현지의 대학과 과학연구소와 인접해 있으며 계획면적이 약 140평방킬로미터에 달하고 중경시 중심의 광활한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2000년말 중경이 북부신구를 정식 설립한 후 북부신구는 중경시에서 하이테크산업을 기초로 한 현대산업기지와 도시경제발달권을 핵심으로 한 성장점, 그리고 도시풍모전시구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북부신구관리위원회 이신명 부주임에 따르면 북부신구의 국내생산총액은 지난해 중경시 국내생산총액의 10%에 달하는 460여억원 인민폐를 실현했고 공업생산액은 전시의 20%에 달하는 1천 2백억원을 실현했습니다. 한편 중경에 진출한 세계 500대 기업의 대다수가 북부신구에 입주했습니다. 이신명 부주임의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음향3]

"세계 500대기업 중 104개 기업이 중경에 투자했는데 북부신구에만 34개가 입주해 있습니다. 이 34개 세계 500대기업은 자동차와 부분품, 음료, 식품업 등 총 40개 프로젝트에 투자했습니다."

세계 500개기업에 속하는 포드회사와 마쯔다회사가 중경 현지의 자동차제조업체와 합자건설한 장안포드마쯔다회사가 북부신구에 입주해 있는데 지난해 생산액이 250여억원으로 전구 공업생산액의 1/4을 차지했습니다.

이신명 부주임은 34개 세계 500대기업이 북부신구에 실제 투입한 자금은 9억여달러에 달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갈수록 많은 세계 선진기술이 중국에 영입되고 중경에 진입되고 있는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올해 4월 중경과 이탈리아 피아트그룹, 상해자동차그룹이 북부신구에 현지의 최대 트럭합자기업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상해이베코호암"트럭의 정식 생산에 들어갔는데 연간 생산량이 8만대, 생산액이 60억원 인민폐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밖에 중경과 피아트그룹은 보세항구에 소형 엔진조립공장을 설립했는데 보세구외의 기업이 제공하는 부분품을 조립한 후 전부 해외시장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북부신구의 로고가 보여주는 나래치려는 아름다운 나비처럼 중경은 개방형 경제시범구의 발전과 함께 현란한 "나비효과"를 발산하고 있으며 중국 서부의 문을 열고 세계 각지의 더 아름다운 나비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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