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5: 호군란 인터뷰 내용)

"남방 장성은 남북향을 가진 구조물로 총 길이가 19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성벽의 건축재료로는 당지에서 나는 청석판이 이용되였는데 재질이 아주 좋습니다. 성벽은 높이가 보통 3미터 정도에 달하며 이보다 높은 구간도 있습니다. 주로 병사(營房), 전망대, 초소와 봉화대로 구성되였는데 북방 만리장성의 건축형태와 비슷합니다."

과거 사람들은 남방 장성을 "묘족 거주 국경지대의 만리담"으로 불렀으며 남방 장성은 또 객관적으로 당지 남북의 무역거래와 묘족과 한족 지간의 교류와 융합을 저애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남북 장성은 소수민족 문화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동시에 봉황고성의 역사가 살아 숨시는 한가지 아름다운 풍경으로 변모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혹은 심종문 선생의 역서를 통해 봉황고성을 읽었거나 아니면 중국 화가들의 그림에서 봉황고성을 접해보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봉황고성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감상해 보려면 직접 한번 봉황고성을 찾아봐야 할 것입니다. 기회가 닿으시면 중국 중부의 호남성 상서 묘족-토가족 자치주를 찾아 봉황고성의 이색적인 정취를 직접 한번 몸으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번역, 편집: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