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3일 20시까지 한국 '세월'호 침몰사고 조난자수는 156명이고 146명은 여전히 행방불명입니다. 실종자 중에는 중국인 2명이 포함되여 있습니다.

이날 사고발생 수역의 기상조건이 좋아졌기때문에 선박 200여척과 비행기 30여대가 정상적인 수색구조를 진행한 외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연구개발한 로봇도 물밑 수색을 전개했습니다. 이밖에 물밑 무인기, 물밑 탐측기 등 첨단설비도 수색구조에 투입되였습니다.

고명석 한국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 국장은 이날 오후 진도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색인원들이 선체의 3,4층 선실을 집중 수색했고 시체 4구를 발견했지만 선실내에서 "기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선체가 갑자기 전복하면서 선실입구가 화물로 막혀있어 특수도구로 입구를 뚫어야만 다른 선실로 이동하여 수색구조를 진행할수 있기때문에 수색구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사망자수가 계속 늘면서 수색구조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고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한국 검찰측과 경찰측은 합동조사본부와 함께 이번 사건과 관련된 선원 3명을 새로 구속했습니다.

한국정부는 23일 사고피해자구조와 관련된 예산을 앞당겨 집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