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5 11:23:01 | cri |
미국의 한 연방법관은 4일 영국석유회사가 2010년 메히코만 기름유출사건의 주요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이로 하여 이 회사는 최고 180억달러의 민사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미국연방법관은 이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시에서 152폐이지에 달하는 판결문을 공개했습니다.
판결문은 이번 기름유출사고에서 영국석유회사는 67%의 책임을, 시추플랫폼 소속사인 스위스트랜스오션회사와 기름유출방지작업 담당 휴스턴 핼리 버튼회사가 각기 30%와 3%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이 판결에 대해 영국석유회사는 강력한 반대를 표했고 항소할 예정입니다.
핼리 버튼회사는 2일 관련측과 합의를 보았으며 메히코만 연안의 기름유출사고의 영향을 입은 주민과 현지 정부, 기업에 11억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는데 동의한다고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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