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 러시아는 동서방 모든 동반자와 우호적 협력을 전개하고 각측과 밀접히 협력하면서 세계 및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사이트에 의하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일부 국가의 신임 러시아 주재 대사의 신임장(국서)을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국제사회는 유엔 설립 70주년을 기념하게 된다며 유엔헌장은 주권평등, 내정불간섭,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수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유엔헌장의 원칙 준수를 토대로 세계 안보 및 안정을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7월 러시아 우파시에서 있게 될 브릭스 국가정상회의와 상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언급해 푸틴 대통령은 브릭스국가는 세계 정치 및 경제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구비한 역량으로 부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측은 경제와 금융 등 분야에서의 브릭스 국가간 협력을 돈독히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브릭스 정상회의가 이 메커니즘 틀내의 금융협력을 추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상해협력기구 우파정상회의가 회원 확장 문제와 관련해 합의를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가입은 상해협력기구의 영향력을 높이고 테러리즘과 극단주의, 마약밀수 등 위협과 도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파 정상회의에서 상해협력기구 2025년 전 발전전략을 제정할 가망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