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포 그랜디 신임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은 7일, 시스템을 한층 개선해 현재 직면한 난민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그랜디는 제네바 만국궁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전쟁과 빈곤 등 요소가 현재 심각한 난민문제를 초래한 중요한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엔의 틀안에서 이미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상응한 시스템이 형성됐지만 현재는 이같은 시스템을 개선해 보다 큰 역할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현 난민 위기에 언급해 그랜디는 유럽국가들이 이미 적지 않은 조치를 취해 난민문제에 대응하고 있으나 아직은 통일된 행동계획이 결핍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그는 난민의 생명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그들이 보다 잘 생존해가도록 방도를 모색하는 것이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 임해숙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