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리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1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6일 밤 예멘 수도 사나 주재 이란 대사관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영도하는 다국연합군은 7일 연합군은 이 대사관을 습격하지 않았으며 이란의 고발은 거짓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통신사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으로 이란 대사관 일부 보안요원들이 다치고 대사관 건물이 파손되었습니다. 안사리 대변인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의도적이었다고 비난하면서 외교사절단 안전에 관한 국제준칙을 어겼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반드시 이번 사건을 책임지고 모든 인원과 재산손실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영도하는 다국연합군은 7일 예멘의 후티 무장세력이 외국 대사관 등 민간시설을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 변경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6일 밤 연합군은 후티 무장세력의 미사일 발사대에 맹렬한 폭격을 가했습니다.
애하메드 연합군 대변인은 언론을 통해 연합군은 이미 예멘 주재 모든 외국 대사관들에 대사관의 정확한 위치를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고 하면서 후티 무장세력이 제공한 정보는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조사결과 연합군은 6일 밤 이란 대사관 과 그 주변에 대해 어떠한 군사행동도 개시하지 않은 것으로 실증되었으며 예멘 주재 이란 대사관 건물 또한 무사하고 어떠한 파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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