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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맹, 터키에 30억유로의 난민 특정자금 제공
2016-01-26 14:53:08 cri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25일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메블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을 면담했습니다.

모게리니 대표는 면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터키 경내 시리아 난민들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개선하기 위해 유럽연맹 각 회원국은 터키에 30억유로의 난민 특정자금을 제공하는데 합의를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모게리니 대표는 자금지불시간을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모게리니 대표는 또한 이탈리아가 앞서 유럽연맹의 난민 예산 중에서 뽑아간 10억유로는 예정된 기일내에 반환할 것을 확정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유럽연맹이 난민에게 제공하는 인도주의 원조는 지역안전국면을 개선하는데 이롭고 이슬람국과의 대테러투쟁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일으킬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메블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은 유럽연맹이 터키에 난민 특정자금을 미루어 지불하는 것은 유럽연맹의 내정이지만 이는 난민의 교육과 보건 등 조건의 개선에 불리하다고 표했습니다.

터키 신문 '데일리 사바'의 보도에 의하면 터키정부는 28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기 위해 이미 57억파운드를 썼으며 이는 유럽연맹에서 약속한 30억유로를 훨씬 초월했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밖에 난민 대피소 밖에서 노숙하고 있는 190만명 이상의 난민도 더욱 많은 경제지출이 급히 수요된다고 밝혀졌습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터키는 유럽연맹의 30억유로 난민 특정자금을 접수한 후 국경의 관리와 통제를 강화할 것이며 유럽연맹을 도와 난민 자격을 구비하지 않는 불법이민을 식별, 송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박선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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