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2월 15일 정식 유럽연합(EU)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26일 보스니아 3인 대통령위원회의 드라칸 코비치 위원장이 밝혔습니다. 　　

코비치 위원장은 유럽연합 순회의장국인 네덜란드가 이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유럽연합 가입 신청서 제출 시일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년 초에 유럽연합 가입 후보 지위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번 유럽연합 가입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비치 위원장은 앞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질서있는 사회를 건설하고 가입담판 준비를 적극 추진해 하루빨리 유럽연합에 가입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2008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유럽연합과 "안정제휴협정"을 맺어 유럽가입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 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여러 정당이 장기간 헌법개정 등 협의내용에 대해 공동인식을 달성하지 못해 가입진척이 정체 되었습니다. 지난해 6월 상기 "안정제휴협정"이 정식 효력을 발생하면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유럽연합 가입이 정상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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