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사우디, "9.11"피해자 사우디 기소허용의 미국 법안채택을 경고
2016-09-30 10:04:28 cri
사우디 아라비아 외무성은 29일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국회가 "9.11"테러사건의 생존자와 사망자 가족이 사우디 정부를 기소하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을 강행 채택한 것은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 나라들에 심각한 위험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성명은 미국 국회가 오바마 대통령을 대표로 하는 미국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백년동안 국가간 관계를 주도해온 주권면제 원칙을 부정했다며 이로 인하여 이 원칙을 수호하는 국가들은 "지대한 우려"를 느낀다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은 사우디는 미 국회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이 법안이 국가간 관계에 가져다 줄 심각하고 위험한 후과를 피하기를 희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3일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안보이익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이에 앞서 미 국회 상하 양원이 채택한 이 법안을 부결했습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국회 지도자에게 편지를 보내 이 법안이 법률로 될 경우 다른 나라들이 이와 유사한 법안을 채택하는데 빌미를 제공하고 이로 인해 미국의 군사와 외교, 정보계통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28일, 미 국회 상하 양원은 압도적인 다수표로 오바마 대통령의 이 부결을 뒤집었습니다.

"9.11" 테러사건이 발생한 후 일부 피해자의 가족은 "알카에다"가 사우디의 자금지원을 받았고 따라서 사우디 정부는 이 테러와 관련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밖에 전한데 의하면 테러에 가담한 19명의 비행기 납치범 중 15명이 사우디인이라고 합니다. "9.11"테러사건의 생존자와 조난자 가족은 이로 인해 미국 법원에 사우디 정부를 기소하고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미국 법원은 사우디 정부가 주권면제권을 가졌다는 이유로 기소를 기각했습니다. 사우디측도 테러사건과 관련된다는 것을 줄곧 부인했습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관련기사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