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1-07-02 15:51:19 출처:cri
편집:权香花

[청취자의 벗] 2021년 7월 1일 방송듣기

“듣고 싶은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

7월의 첫 번째 <청취자의 벗> 시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과 함께하는 아나운서 박은옥(M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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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월

이달을 시작한 1일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중국공산당은 1921년 7월 21일 설립된 후 반동 군벌정부의 통치하에 비밀 상태에 있었으며 공개 활동의 환경이 없었습니다. 대혁명 시기 당은 국민당과 공산당 협력에 주력했으며 노동자와 농민 운동과 북벌전쟁 지원을 전개했습니다.

7월 1일을 중국공산당의 창당 기념의 날로 삼은 것은 모택동 주석이 1938년 5월에 제기한 것입니다. 그때 모택동 주석은 ‘지구전을 논함’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올해 7월 1일은 중국공산당이 설립된 17주년이 되는 기념이 날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중앙 지도자는 이로써 처음 ‘7.1’을 당의 탄생 기념의 날로 분명히 제기했습니다.

 

중국공산당 창당 기념의 날 경축형식은 창당 기념대회의 소집, 우수한 공산당인 표창, 공모작품 등 다양한 행사가 있습니다.

 

올해는 또 7.1훈장 수여식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7.1훈장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에 즈음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최초로 수여한 당내 최고영예입니다.

 

그럼 7.1훈장은 어떻게 제작되었겠습니까?

'7.1훈장'은 중국공산당 당내 최고의 영예를 대표하기 때문에 소박함과 장중함을 주 설계 이념으로 삼았다. 훈장은 지름이 65mm로, 장체(章體, 훈장 몸체)는 당휘장(黨徽, 당 로고), 오각별, 깃발, 비석과 빛발, 해바라기, 산과 강, 상서로운 구름 등으로 공산주의 이상과 신념을 구현하고 또 중국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경전적인 요소도 내포하고 있다.

당 휘장은 당의 영도와 핵심 지위를 구현하며 오각별은 공산주의의 숭고한 이상과 횃불이 대를 이어 전해짐을 상징한다. 비석과 빛발은 당의 빛나는 여정과 불후의 공적을 의미하며 해바라기는 전 당과 전국이 당 중앙 두리에 굳게 뭉침을 상징한다. 또 큰 산과 큰 강은 당원의 이상과 추구를 구현하며 상서로운 구름은 조국의 번영과 창성, 조화로운 발전을 의미한다. 깃발은 당의 영도하에 혁명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영원히 분투함을 의미한다.

훈장은 제작과정에 냉간 성형, 꽃실 상감, 채색실 견직 등 공예를 사용했다. 이밖에 정련, 압제, 모형 뜨기, 주조, 도금, 법랑 등 10여개의 절차를 밟았으며 수공제작이 60%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서 꽃실 상감과 밀랍 주조는 중국 전통 수공 기예에서 비롯한 것이다.

 그 중 꽃실 상감 공예는 2천여년 전의 중국 춘추전국 시기에 기원된 중국 무형문화재이다. 이 공예는  훈장 제작과정에서 제일 복잡하고 제일 정밀한 공정이다.

 하나하나의 훈장에는 모두 기능공의 정교한 기예와 땀이 슴배어 있으며 대공무사한 기여를 한 뛰어난 공산당원에 대한 인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표하고 있다.

 

[간주]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에 즈음하여  이퇴직 간부들이 당사지식 경연을 했다고 길림성 연길시의 박철원 청취자가 글을 보내왔습니다.

 

[간주 청취자 내신]

 

“24일, 연길시  당위 원회 조직부에서  펼친  연길시  리퇴직간부  당사 지식경연이  시 노간부활동중심에서  있었다.

<당기  아래에서  당사를  회고하며  초심을  다지기>라는  테마의  당사 지식경연은  전시 6개  가두와  4개  진  산하의  각  이직, 퇴직간부  당지부에서  추천된  선수들로  22일과  23일의  예선을  걸쳐  입선된  노당원들로  24일  결승  경연을  벌였다.

각 지부  선수들을  혼합하여  4개 조로  편성하여  매조  12명의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다.

응답문제, 선택문제, 다투어 답하기 등 환절로  진행되는  경연에서  백발의  노인들이  앞을 다투어  손들면서  점수를  올렸다.

80여개  당사 지식문제들을  척척  대답하는  노당원들의  풍채는  젊은이들을  놀랠  정도였다.

열기 띤  경연을  거쳐  임의로  구성된  4조  1등, 3조2등,  2조 3등을  쟁취하였다.

노당원  모두가  당 지식 경연에 참 여한 것을  생동한  학습 기회였다고  하면서 기쁨을  금치 못했다.  ”

 

네, 7.1 창당 100주년에 즈음하여 중국 전국 각 지역에서 여러 가지 경축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에 즈음하여  2021‘V 연변 관광’매체취재단은 왕청현 소왕청항일근거지 유적지를 찾았다고 왕청현 이강춘 청취자가 글을 보내왔습니다.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 유적은 왕청현 동광진 동림촌 동남부에 자리잡고 있는데 20여 곳의 유적과 기념비들이 있었다. 왕청현 반일유격대 밀영, 병기공장, 인쇄공장 등 중요한 유적들은 복원되여 있었다. 근거지 유적 길옆에는 하경지가 쓴 ‘왕청 항일의 봉화가 동만대지에 불타오른다’는 제사비와 고수련이 쓴 ‘동만항전력사 장랑’제사비가 세워져 있었다.

2015년에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 유적은 성급 애국주의교양기지로 명명되였으며 2018년에는 첫진 길림성 동북항일련군홍색교양기지로 명명되여 성 당사당성교양기지에 들었는바 각급 당원간부들이 교양실천을 진행하는 중요한 장소로 되였다.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는 중공 동만특위의 지도하에 있은 중요한 항일유격근거지였는데 동만특위기관 소재지이기도 했다. 1932년 하반기, 중공 동만특위 서기 동장영이 인솔한 특위기관은 연길현 왕우구에서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 마촌으로 옮겨왔다. 1932년 12월, 중공동만특위와 왕청현위의 지도하에 마촌에 정식으로 왕청현 소왕청구(제2구)쏘베트정부가 설립되였다. 1933년 11월17일부터 일본군과 위만군은 근거지에 대한 50여일간의 ‘대토벌'을 진행하였는데 원래 1500여명 되던 항일군민 근거지에 400여명밖에 남지 않았다.

 1934년 1월, 중공 동만특위와 중공 왕청현위에서는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를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소왕청구위 소속 당원들을 하마탕, 대왕위에 ,전이하여 3구 당조직에 합병시켰다. 특위기관과 왕청현위기관은 십리평을 거쳐 요영구에 전이하여 투쟁을 견지하였다. 나머지 군중들은 각기 대황위, 요영구, 라자구 등지로 전이시켰다. 3월21일, 동만특위서기 동장영은 왕청현 동광진 묘구촌 부근의 대북구에서 일본군, 위만군 토벌대와 전투하다가 장렬히 희생되였는데 당시 27세밖에 안되였다. 이곳에서는 많은 혁명투사들이 영용하게 희생되였으며 많은 홍색이야기들이 세세대대 전해지고 있었다.

 최근년래 왕청현에서는 풍부한 홍색자원에 립각하여 홍색교양제도를 건전히 하면서 부단히 당원간부의 정치자질과 당성수양을 높이고 있다. 길림왕청동북항일련군 홍색문화원기념관을 건설하고 홍일촌당성교양기지와 소왕청항일근거지 유적 등 홍색지표들로 자원이 풍부하고 교육기능이 강대한 홍색교양체계를 형성하였다. 또한 항일련군의 길을 다시 걷는 것으로 민족혼을 전승하는 당성 전문교양을 펼치고 있으며 동북항일련군정신,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명기하기 등 전문과정들로 당원간부들이 초심과 사명을 느끼고 리상신념을 견정히 하게 하고있다.

현재 소왕청항일근거지 유적은 근방에서 소문난 당사학습교양기지로 떠올랐다.“

 

네, 홍색관광은 여러번 국가급 정책 문건에 열거되었습니다. 홍색문화는 중국 혁명시기의 특색문화와 민족의 분투 역사의 사진으로 그 교육과 자원보호, 경제로 견인되는 역할을 국가 차원에서 큰 중시를 받고 있습니다. 문화 수준의 꾸준한 향상과 관련 프로젝트 건설의 추진에 따라 홍색 관광이 시장 규모는 날을 따라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발생하기 전인2018년 전국 홍색관광 관광객이 연 13억 2천여만명으로 1년동안 중국인이 모두 홍색 관광을 다녀온 셈이라고 국가관광국의 데이터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2018년 전국

 

네, 이번에는 방송국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통해 노인협회의 훌륭한 보관원을 자랑하고 싶다고 하면서 길림성 장춘시 관성구 조선족노인협회 강옥선 청취자가 글을 보내왔습니다.

글 내용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저는 장춘시 관성구 조선족노인협회 회장 강옥선입니다.

우리 관성구 조선족노인협회의 아주 훌륭하고 우수한 보관원 지복자를 아나운서의 친절한 목소리를 통해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에 즈음하여 여러 분들에게 자랑하고자 합니다.

지복자는 올해 73세의 노인입니다. 2012년 7월, 관성구 노인협회에 가입한 그날부터 9년동안 조장을 담당하고 후에는 또 보관원까지 맡아 지금까지 집일처럼 노인협회에 꾸준히 헌신했습니다.

지복자에게서 우리는 배울점이 아주 많습니다. 그는 협회를 사랑하고 협회를 관심하여 좋은일 궂은 일 가리지 않고 협회 지도부워 성원을 도왔습니다. 우수회원, 우수조장, 우수보관원 등으로 우리 회원들에게 존경을 받는 본보기입니다.

보관원 업무 자체가 사소한 일이 많고 아주 번잡한 작업입니다. 큰 행사나 공연이 있을 때면 무용복과 도구 등을 준비하고 행사가 끝난 뒤이면 또 모두 정리해 보관해야 합니다. 겉보기에는 아주 쉬운 일 같지만 정작 누구도 맡으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떤 때는 하루에도 몇번씩 무용복과 도구를 넣고 내놓기를 반복해야 했지만 지복자는 짜증 한번 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런 지복자를 (마음 착한) '늙은 황소'라고 부르며 또 우리 협회 살림꾼이라고 부릅니다.

지난해 7월 코로나19 사태 기간 협회에서 지복자를 부회장으로 추대하면서 지복자의 부담은 이전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그는 또 지역사회에서도 책임을 맡고 있는제요, 이 때문에 우린 지복자를 찾을 때가 많습니다. 

지복자 뒤에는 훌륭한 남편 한영일씨가 있는데, 한영일씨는 우리 협회 회원입니다. 한영일씨는 아내 이복자를 도와 협회의 크고 작은 일을 돕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지복자와 같은 회원이 있기 때문에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이걸 모두에게 알려드리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네, 오늘날 기존의 신문과 방송은 전통 미디어를 넘어선 뉴미디어와 융합미디어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신문과 방송의 역할이 소실되는 것이 아니며 독자, 청취자가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방송 내용이 잘 수신되고 있다고 하면서 서울의 이희문 청취자가 글을 보내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귀 방송국의 애청자 입니다.

서울에서 살고 있고  1323khz에서 잘 수신 되고 있습니다. "매일 중국어" 프로는 아주 좋습니다. 그 프로에서 사용하는 교재가 있으시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한 권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네, 이희문 청취자님, 부탁한 책 내용을 보내준 주소에 따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현재 국제우편 배달 시간이 예전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다고 합니다. 양지 바랍니다.

 

[퀴즈 한마당 코너]

MC:

[퀴즈 한마당] 코너는 달마다 한 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먼저 지명과 관련한 지난 달의 퀴즈 답안을 말씀리겠습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용정에는 ‘세린하’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지명 ‘세린하’는 무슨 의미로 지은 이름일까요?

 

네, 강에서 버들치 같은 작은 물고기가 난다하고 세린하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합니다.

 

계속하여 지명과 관련한 이달의 퀴즈를 내어드리겠습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용정에는 ‘팔도’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지명 ‘팔도’는 무슨 의미로 지은 이름일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지명 ‘팔도’는 무슨 의미로 지은 이름일까요.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청취자의 벗과 연계하는 방법]

MC:

편지는 우편번호 100040번, 주소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 중앙방송총국 아시아아프리카지역 방송센터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주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마감하는 말]

MC:

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진행에 박은옥(MC), 편성에 김호림이었습니다.

방송을 청취하면서 여러분이 듣고 싶은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언제든지 전해주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취자의 벗]과 함께 한 여러분 감사합니다.

[청취자의 벗]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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