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피혁제품인 작은 소가죽배)

준파촌은 물고기를 잡는 외 피혁가공업도 경영한다. 촌민들이 만든 작은 소가죽 배, 배낭, 핸드백, 차 주머니 등 피혁제품은 무늬와 디자인이 독특하고 짙은 티베트족 특색을 자랑한다. 가격도 저렴해 내외 관광객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다.

준파촌에는 또 궈린카라고 하는 풍속이 있다. 궈린카는 경치좋은 곳에 가서 먹고 노는 것을 말한다. 이 곳 사람들의 궈린카는 독특한 풍속을 자랑한다. 야외로 놀러 갈때 남자와 여자가 함께 있지 못하고 남자는 남자들끼리 한 곳에 모여 노래 부르고 여자는 여자들끼리 한 곳에 모여 춤을 추어야 된다는 것이다.

관광객들은 준파촌 사람들과 함께 궈린카를 보내면서 그들의 맛있는 음식도 맛 보고 그들의 노래와 춤도 보고 그들만의 놀이도 즐길수 있다. 준파촌은 라싸시에서 50km 떨어진 곡수(曲水, Qushui)현 곡수진에 위치해 있다. 관광객들은 비행기나 열차로 라싸에 도착한 다음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 곳의 싱싱한 물고기 요리를 맛 보려면 봄날이 최고이다. 이 곳에는 "봄날의 물고기는 국왕도 먹지 못한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