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홍 고향- 광동 남해서 "황비홍컵"중화무술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세계 무술계에서는 한차례 파문을 일으켰다. 무술대회조직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26일 오후까지 황비홍 후손을 포함한 각 무술파의 백여명 고수들이 이미 등록해 대회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장소 등 인소의 영향을 고려해 무술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더이상 등록을 하지 않는다고 통고를 내렸다.
중화무술대회에 참가하는 백여명의 고수들은 세계 각지에서 왔는데 중국 내지, 대만, 홍콩의 소림, 무당, 아미 등 유명한 무술파 고수들이 있는가 하면 미국, 이탈리아, 메히꼬 등 나라의 고수들도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황비홍의 해외 후손이었다.
대회에 참가한 백여명의 고수중에는 황비홍의 제자 "주육영"의 양아들 임조의 3대 자손이 있었고 황비홍의 부인 모계란의 양아들 이찬우, 홍콩 백학파 장국화 장문인, 대만 형의파 강문상 장문인, 태극매화파 위봉지 장문인, 사마귀파 고수 이천래 등 인사들이 있었다. 한편 소림, 무당, 아미 등 무술파에서는 참가인수만 등록했을뿐 선수들의 이름을 등록하지 않아 중화무술대회에 다소 신비한 분위기를 보탰다.
광동 남해무술용사운동협회 관윤웅 주석은 기자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통무술은 점차 신체단련을 위한 무술, 표연성 무술, 대회를 위한 무술 등 3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무술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은 이 3가지 발전방향은 모두 진실한 무술이라 할 수 없으며 진정한 전통무술은 공격성을 띤 무술이라고 여긴다.
무술대회의 공평공정의 원칙을 확보하기 위해 재판원은 중국 국내 각 체육학원무술계의 교수중에서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윤웅 주석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러한 대회는 중화무술상사상에서 처음으로 되는 대회다. 중국무술계는 역대의 重文輕武 영향을 많이 받아 각 문파의 무림비전은 대부분 실전을 초래하게 되었다. 중화무술대회는 각 문파의 고수들을 집중시켜 표현과 대회를 통해 충분한 교류를 진행하게 했으며 중화무술의 계승과 발전, 그리고 중화무술정신의 발양에 촉진작용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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