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조시기와 민국시기는 "홍루몽"속편 출현의 정점시기였으며 당시 "홍루몽"의 후속작은 근 100여종에 달했다. 근대에 이르러 "홍루몽"의 후속작은 주로 2부가 있는데 1984년에 출판한 장지의 30회로 된 "홍루몽 신보"와 1997년에 출판된 주옥청의 39회로 된 "홍루몽 신속"이다. 예전과 다른 점이라면 최근에는 일반 "글쓰기 애호가"중에서도 "홍루몽 속편"풍이 일게 된 것이다.
매체보도에 의하면 지난해 3월 호북민족대학 3학년의 이건문 학생이 3년이란 시간을 들여 "홍루몽"의 후반부분을 계속해 썼는데 총 30회, 20여만자에 달한다.
같은 시기 절강성 73세 고령의 퇴직한 한 할아버지도 3년의 시간을 들여 50만자의 홍루몽 속편을 써냈는데 주로 "홍루몽"이야기가 결속된 20년후 "홍루몽중의 인물" 후대들의 이야기를 적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천성의 27세의 호남은 "몽속홍루몽"을 써냈는데 올해 출판사와 계약을 맺아 책을 출판하게 된다. 호남의 "몽속홍루몽"에서는 여주인공 임대옥이 본인과 가보옥의 명예를 위해 죽음을 선택하고 가보옥은 출로를 찾지 못해 가출하게 된다.
그렇다면 "홍루몽"속집은 과연 필요성이 있을까? 이것은 수맣은 학자들이 줄곧 쟁논해 온 화제였다.
서남대학 이달오 교수는 "홍루몽"후속작은 영원히 원작의 심도와 광도에 도달할 수 없다고 얘기했으며 작가들은 본인만에 속하는 창작작품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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