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현재가 중요하다. 한사람에게 주어진 오늘은 많지 않다. 한사람의 수명을 여든살로 계산하여도 3만개도 채안된다. 오늘이 술잔에 잠기고 래일은 목용탕속에서 퍼지고 모레는 차바퀴따라 돌고…그리하여 자기에게 주어진 마지막날이 막아낼길 없이 다가설 때에야 흘러간 하루하루를 되새기며 허무의 술잔에 후회를 넣어 마실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흥분된 마음으로 자기의 재부를 계산하지만 자기의 "오늘"을 잘 계산하지 않는다. 하여 잃어버린 돈 몇십원은 아쉬워 밤잠을 설치지만 스스로 멋없이 흘려버린 오늘에 대해서 진정 애석해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무도 당신의 오늘을 훔쳐가지 않고 아무도 당신의 오늘을 강탈해가지 않는다. 당신 스스로 기꺼이 오늘을 버릴수 있을뿐이다.

오늘을 생명보험의 저축통장에 비길수 있다. 오늘 돈을 저축하지 않고 어찌 래일 리식을 찾을수 있으랴! "오늘"을 무수한 한알 한알의 종자라 할수도 있다.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으면 운명을 거둔다는 말이 있다. 오늘을 모체에 비교할수도 있다. 오늘 노력을 잉태하지 않고 어찌 성공이란 새생명을 낳을수 있으랴! 매 하루는 극히 평범할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평범한 벽돌로 잘 굽혀질 때 당신의 래일의 탑은 한층 높아질것이고 나중에 자기만의 생명탑을 쌓을수 있다.

어제가 아무리 눈부시였다 하여도 이미 흘러가버린것으로서 이 하루가 세개의 어제를 담당한다고 하는것이다. 어제, 오늘, 래일을 하나의 천평우에 놓을 때 오늘이 가장 무게를 누를것이다. 오늘이란 두글자는 간단하지만 당신의 일생을 쓰기에 너무 족한것이다. 일생중의 매 하루를 "오늘"로 여기는 사람에게는 일생의 매하루가 곧 금빛하루(金天)가 될것이 의심없다.

자기가 그날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포기하는것은 곧 오늘을 잃는것이다. 무엇이나 가볍게 포기하지 말라. 태양은 매일 동녁하늘을 물들이면 솟아오른다. 추운 겨울에나 삼복염천에나 흐린날이나 비오는 날이나 어김없이 이 지구촌에 온다. 당신이 아무리 상쾌하거나 아무리 슬프거나 매일 오는 오늘은 우주의 법칙이고 섭리의 발걸음이다.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이 하루로 압축된 인생행로,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과이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싫증내지 않고 충실하게 가꾼다면 그의 일생에 감탄표를 ?을수 있다. 매개인은 자기 세계에서 "태양"이다.

고서에 이르되 재물때문에 기뻐하지 말고 재물때문에 슬퍼하지도 말라하였다. 인생은 하나의 포물선에 비길수 있는바 저곡으로부터 고조에 이르러 다시 천천히 저곡 에 이른다. 저곡과 고조사이에서 기회를 잡는것은 인생의 이채로운 경계이다.

기구한 인생길에서 얼마나 많은 파란곡절이 있는지 모른다. 어떤 어려움은 당신이 피하여 갈수 있지만 반드시 마주향하여 갈수밖에 없다. 돌아갈길은 없다. 그때 개변할수 없는 현실은 당신의 심리상태를 개변할수 있다.

두사람이 감옥의 철창밖을 내다보고있다. 한사람은 하늘에 총총한 별을 보고 한사람은 진흙탕을 내다보았다. 당신이 가히 개변할수 있는것과 당신이 접수하고싶지 않아도 접수하는것은 인생에서 일종 경계이다.

인생은 한잔의 술과도 같다. 술잔에 술이 찰찰 넘치면 흐르고 그것을 마셔버리여 빈잔이 되면 다시 가득 부어야 한다. 얻고 잃는 과정에서 평형을 잘 잡는것은 인생의 일종 심리상태이다. 일컬어 "인생일사에서 여의치 않은 일이 십중팔구"라고 하는데 스스로 얼마만큼 여의치 않음을 알고있다면 어찌하여 그것을 마주하고 노래를 부르지 않는가?

번다하고 잡다한 생활속에서 작디 작은 일이 그냥 우리들의 신경을 긁어댈수 있다. 이때는 그것을 못본체하거나 기나라 사람의 하늘 근심을 선택할수도 있다. 부동 한 마음가짐은 부동한 결과를 낳을수 있다. 그때 당신이 만약 걱정의 울타리를 뛰쳐 나와 일상을 타파한다면 기적이 생길수도 있다.

가마를 가시고 사발을 씻는 소리의 연주속에 생활은 한권의 재미있는 책이 되는 감을 느낄수 있다. 시고 달고 쓰고 매운맛은 영원한 선률이다. 눈물로 두눈을 깨끗이 씻어낸 사람만이 비로소 눈앞에 생활풍경을 똑똑히 볼수 있다. 아픔속에서 모대기다 가 초탈하였을 때 마음의 평온을 가질수 있다. 놀라움에 소스라치지도 않고 담담한 심정으로 생활속에 희노애락을 대한다면 그것은 생활의 일종 승화이다.

인생은 한차례 경마와도 같다. 실패로부터 성공에로 나가고 다시 실패을 나락에 떨어지는 선회속에서 흡취한 경험과 교훈을 일종 인생경력이라 한다. 매개인에게는 모두 자기만의 인생궤적이 있다. 실패와 성공은 일념차이다. 좌절속에서 자기를 해방하라. 배부르게 먹고 살기 위해 불볕아래 땀흘리는 민공들을 바라보면 자기가 행복하다는것을 느낄수 있다.

불구자와 파릿한 얼굴의 병자들을 보라. 그러면 당신은 곧 건강이 가져다주는 무한한 행복감에 가슴이 그들먹해질것이다. 산다는것은 바로 희망을 의미한다. 그 희망이 실오리같아도 역시 희망은 희망인것이다. 희망은 일종 달콤한 기대라고 한다. 상념은 따스하고 향기로운 마음이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해보고서야 자기의 가치를 가늠하는것은 생활의 강자의 자세가 아니다.

인생은 자기것으로서 꿈은 스스로 꾸며낼수 있다. 래일은 당신 손에 있다. 문제는 마음가짐에 달렸다. 인생길에서 자신심을 가지는것은 아무도 박탈할수 없는 당신의 권리이다. 총명은 당신의 선택이고 아름다움은 당신의 간판이다.

인생길에서 귀중한것은 이미 얻은것이나 잃은것이 아니라 지금 당신이 가지고있 는것이다. 가지고있던것이라도 종당엔 잃기마련이다. 잃은것을 두고 가슴을 앓기보다 그것을 아끼는것을 배우라.

달은 둥글었다가도 이즈러지고 꽃은 만개하였다가 시들어 잎이 진다. 그것은 자 연의 섭리로서 아무런 리유도 없다. 별빛이 흐르고 어둠이 바뀌면 새날이다. 세월은 류수같고 인생은 그우에 떠내리는 쪽배와 같다. 흐르는 매순간마다의 풍경선을 아낄줄 알라. 그것이 전부이다. 그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