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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역사속 차가게
2008-12-23 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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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역사상 베이징시의 차 가게는 부지기수이다. 1926년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 "성내, 외의 찻잎 가게는 3백여개"에 달했다고 한다. 당시 찻잎 소비는 370만근~400만근, 베이징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찻잎을 냥(0.5kg=1근=10냥)으로 계산하는데 당시 베이징의 인구가 200만명도 안되는 점에 대비해 이는 상당 수준의 소모량임을 알수 있다.

차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찻잎가게의 장사도 흥성해지기 마련이다. 찻잎가게를 하는 사람 10명중 8~9명은 안휘(安徽)사람이며, 일부 복건(福建)인과 절강(浙江)인도 점차 찻잎장사에 개입했다.

최초 베이징 차가게의 이름은 대부분 가게주인의 이름으로 취했다. 예를 들면 오유태(吳裕泰), 왕원창(汪元昌), 왕정대(汪正大) 등이다. 찻잎가게를 경영하는 사람들 중 예로부터 "6대 차상인"이라는 설이 있는데 그 성씨는 각각 구(寇), 장(張), 왕(汪), 방(方), 오(吳), 맹(孟) 등이다. 그중 구 씨는 하북인이고 맹 씨는 산동인이며 기타 성씨는 전부 안휘사람이다.

베이징의 차가게는 다양한 종류로 나뉘어져 있는데 매일 낮과 밤으로 평서(評書, 민간 문예의 한 가지로, 장편의 이야기를 쥘부채-손수건-딱따기 등의 도구를 사용해 가며 강설(講說)하는 것.)를 진행하는 차관이 있는가 하면 술과 안주를 곁들어 파는 차주관, 그 외 청차관, 대차관(大茶館), 야차관 등등이 있었다.

대차관은 주로 "한가한" 사람들을 상대로 경영하는 차가게었다. 하지만 민국년간 이후 청나라 말기의 부자들은 재산소유권을 잃은 후 더이상 대차관에서 한가하게 보낼 수 없었으므로 대차관은 점차 문을 닫아 기타 차관들에 자리를 내놓게 되었다.

베이징 차관중에는 야차관(野茶館)이 있다. 야차관은 계절성을 띠고 있는데 가을말에 문을 닫고 봄이 되면 다시 오픈하는데 주로 "봄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일부 야차관은 십찰해 등 유람지 내에 건립되기도 했다. 원가와 이윤이 낮은 것을 특징으로 하는 야차관은 부자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주로 "친구를 만나기 위한 취미"로 가볍게 경영되고 있었다. 공원에서 소규모적인 다방이 속속 출현하면서 야차관은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문화박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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