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천진 일대의 찻집에 가면 시원한 재담(相聲, Xiang Sheng) 소리와 함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예년 춘절이 되면 천진 찻집에서의 재담 공연은 거의 휴업했지만 오늘 천진의 재담 찻집은 심지어 명절 특별 이벤트를 배정하여 성탄절, 발렌타인데이와 같은 서양 명절에도 각별히 사랑을 받고 있다.
천진시 익차루(益茶樓)는 고색이 창연한 차루식 소극장이다. 2008년 8월1일 경진(京津)고속도로의 개통과 더불어 반년사이 대량의 베이징 관중, 심지어 당산, 석가장, 랑방 등 지역의 관중들이 익차루에 다녀와 재담을 듣고 있다는 후문이다.
천진시 각 찻집에서 활약중인 3대 재담단체 중 하나- "천진 하하소 예술단" 단장의 소개에 따르면 재담팀 20여명의 배우들은 매주 평균 16~17회 공연이 있는데 올해 춘절 황금주에는 10회가 추가되어 다망한 매일을 보냈다고 한다.
웃음소리 속에서 재담예술을 감상하는 것은 오늘날 대부분 젊은이들의 생활중에 없어서는 안될 생활방식으로 되었다. 베이징, 천진 일대의 찻집을 찾아보면 재담을 감상하고 있는 관중들은 대부분 젊은층임을 발견할 수 있다. 청춘과 활력은 재담 관중들의 가장 돌출한 특징으로서 목전 90%에 달하는 관중은 40대 이하의 중, 청년이며 의사, 교원, 회사직원들을 위주로 한다.
중국 재담이 수많은 젊은층 사람들을 흡인하는 원인은 스트레스 해소, 실생활 반영, 저렴한 가격 등이다. 즉 사업과 생활의 압력을 느낄때 재담은 느긋한 환경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며 또한 전통민간예술 특징을 보유함과 동시에 현대적 유행언어를 결합시켜 젊은층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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