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일찍 구강청결 유지, 치아질병 예방을 중시한 국가이다. 하남에서 출토된 갑골문 기재에 의하면 일찍 기원전 13세기 상조 노예사회시기 고대사람들이 구강질병에 관해 비교적 상세한 기록을 남긴바 있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낮아 치아질병 원인을 모두 귀신의 역할로 삼았기에 이를 닦는 것으로 질병치료하는 것은 생각지 못했다.
봉건사회에 이르러 일부 의사들은 바람을 맞거나 음식을 먹은후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충치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천여년전부터 중국사람은 양치질 하는 습관이 형성되었으며 손가락 혹은 버드나무잎으로 구강청결하는 방법이 속속 출현하기 시작했다.
버드나무잎 구강청결은 칫솔사용의 "선구자"로 볼 수 있다. 당조시기 사람들은 버드나무잎을 이로 씹어 솔 모양을 낸후 약수를 묻혀 치아를 닦았으며 송조시기에 이르러 사람들은 아침저녁으로 이를 닦았다. 고고학 발견에 의하면 료조시기(遼代) 기원 959년 무덤중에는 식물모로 만들어진 칫솔이 있었는데 이는 당시 중국 구강위생방면에서 매우 선진적이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중국 최초로 발견된 이 칫솔은 유럽에서 발견된 칫솔보다 600여년 앞섰다.
1490년, 중국에서 제조한 칫솔은 청결면과 솔의 손잡이가 수직되어 있으며 시베리아 산돼지 어깨부위의 털을 참대위에 꽂아 만든것이다... 당시 유럽은 아직도 손가락 혹은 베천으로 부석가루를 묻혀 이를 닦는 단계었다. 중국 칫솔 제조공예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발달되었는데 청조시기에 이르러 프랑스 한 전도사가 중국에 와서 칫솔을 보고 크게 감탄했으며 그 샘플과 제조공예를 유럽에 전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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