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와 휘발유 비축액의 대폭 감소 등의 영향으로 16일 뉴욕 원유 선물가격이 처음으로 115달러를 넘어서 연속 3일간 역사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의 5월분 납기 경질원유의 선물가격이 바렐당 전날 교역일보다 1.14달러 인상, 114.9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 가격은 장중 한때는 115.07달러까지 올랐습니다.

미국 에너지성이 이날 발표한 유류제품 비축보고서로 보면 4월 11일까지의 한주동안 미국의 원유와 휘발유 비축의 하락폭이 시장 분석가들의 예측을 크게 초과했습니다. 여름철 자동차 사용 고봉기가 다가 옴에 따라 휘발유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 질것인가 하는 사람들의 우려가 이날 기름가격이 인상된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그외 달러 대 유로화의 환율이 이날 1유로 대 1.5967달러로 최저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달러의 가치절하는 달러로 계산되는 원유가격의 인상을 초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