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맥코마크 대변인은 8일 조선측은 이날 평양에 도착하여 방문하고 있는 미 국무원 한국과 김성 과장에게 조선 핵계획 문건을 회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맥코마크는, 김성은 미국에 돌아갈때 8개 박스에 가득한, 도합 1만 8천여페이지의 조선 핵계획 문건을 함께 갖고 올것이라고 하면서 미국측은 이런 문건을 평가, 감정,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미 국무부의 한 고위급 관원의 말을 인용하고 조선측이 김성에게 회부한 문건에는 영변 핵시설 공작일지가 망라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문건은 미국에서 조선이 구경 얼마만큼의 플루토늄을 생산했는가를 확인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김성이 인솔한 미국 조선핵문제 실무팀 일행 5명을 8일 평양에 도착하여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이 실무팀은 이번에 반달동안 두번째로 조선을 방문합니다.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의 조선 핵문제 실무팀은 평양을 방문하고 조선 해당측 관원과 조선 핵신고 내용 등 문제를 협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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