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시는 1,200만 해외관광객 유치의 핵심 타깃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중국 진출 한국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의 전시장, 매장 등을 적극 활용한 [서울관광홍보코너 및 서울관광센터]를 중국 전역에 설치해 나간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대한항공, 롯데관광, 하나투어, 우리은행, 이마트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공동으로 중국 내 효과적 관광마케팅 활동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우선 대한항공 19개 중국지점 및 우리은행 7개 지점에 중국어로 된 서울관광지도, 서울관광 포켓가이드, 한류지도, 이노스텔, 왕궁수문장 등의 홍보물을 비치했다.
특히 서울시는 우리은행 중국지점 중 우선 규모가 큰 북경, 상해 지점에 서울관광홍보코너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며, 향후 코너의 마케팅 효과를 분석해 확대설치를 추진한다.
또한 서울시는 이러한 홍보코너들을 관리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중국 관광마케팅 총괄 사령탑으로 [북경서울무역관]내에 [서울관광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관광센터』에서는 ▲중국 전역의 홍보코너 총괄관리 ▲상설 서울관광홍보코너, 여행상담코너 기능 ▲중국 서울관광홍보코너에 순회 관광마케팅 전개 ▲중국내 기업체 및 학교 등 현지방문 관광마케팅을 전개하게 된다.
○ 또 향후에는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의 북경지사 형태로 운영, 중국 관광객 유치의 체계적인 활동을 위한 중국현지의 관광마케팅 및 홍보활동의 거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현재 중국에 진출해있는 하나투어, 롯데관광, 이마트, 한국문화원 등 기업 및 공공기관 16개, 108개 지점과 접촉, 그 중 일부 기업들과 효과적인 공동 관광마케팅 활동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중국 내 관광 홍보 거점들을 지속적으로 확대, 현지 관광프로모션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협약을 통해 민간기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울홍보 및 관광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공간제공이 가능한 기업에는 서울관광홍보코너를 마련하고, 공간제공이 어려운 기업들과는 우선 서울관광 홍보물 등을 비치하고,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벽면을 활용해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판넬형태로 제작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중국의 해외 관광객이 '08 북경올림픽 이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동부 연안지역은 중국의 고소득자가 많고, 해외 여행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동부연안의 대도시들(북경, 상해, 심천, 소주 등)을 대상으로 한 서울관광?홍보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해외관광객은 지난 2006년에는 3,400만명이였고, 2008 올림픽 이후에는 급격히 증가해, 2010년에는 6,000만명 2020년에는 1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쟁도시인 홍콩, 싱가포르, 뉴욕 등은 이미 중국에 관광사무소를 설치해 관광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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