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은 30일 현재 한국에서 교육비, 병원비, 통신비와 함께 생활물가의 중심축을 이루는 식품, 교통, 유류, 일반약품 가격이 뛰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한국 정부는 뛰는 물가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지만 기름값 고공행진에 따른 물류비 증가와 각종 원자재값 상승에 맞물린 각종 생활비의 가파른 오름세를 꺾지못하는 양상입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기름값 탓에 당장 버스, 항공요금의 인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머지않아 큰 폭이든, 작은 폭이든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국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지난 1월 국토해양부에 시외버스 요금을 12.4-19.2% 올려줄 것을 요구했으며 여기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이며, 조만간 한국 국내선 요금도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 항공요금이 오르면 자연스럽게 철도 요금도 들썩거릴 것으로 예상돼 가뜩이나 유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발이 묶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언론이 분석했습니다.
한편 현재 한국에서 일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파동 영향에 따른 대체수요 증가와 성수기 영향 등으로 돼지고기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타 생필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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