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관변측 통신인 파르스 통신이 5일 전한데 의하면 이란측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이 제기한 이란 핵문제에 관한 담판을 재개할데 관한 방안에 대한 답복을 유럽동맹관원에게 넘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보도는 뒤이어 이란 최고 국가안전위원회 관원에 의해 부정됐습니다. 같은 날 미국측은 6개국의 담판 재개방안에 명확한 답복을 주지 않는다면 이란이 보다 엄격한 제재를 받게 될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파르스 통신은 보도에서 벨지끄 주재 이란 대사는 이미 유럽동맹에 이란 핵문제에 관한 담판을 재개할데 관한 6개국의 방안에 대한 서면답복을 넘겨주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보도는 서면 답복내용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란 뉴스텔레비젼 방송국은 이어 최고 국가안전위원회 관원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란은 아직 6개국 방안에 대한 답복을 넘기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이란측이 이 날 유럽동맹 관원에게 넘겨준것은 이란 수석핵담판대표이며 최고 국가안전위원회 비서인 쟈리리와 유럽동맹 외교와 안전정책담당 고위급대표 쏠라나가 4일 가진 전화회담기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날 미 국무부 쟈래고스 대변인은 미국은 이미 유럽동맹이 회부한 6개국 방안에 대한 이란의 답복을 접수하고 검토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와 동시에 6개국 관원은 6일 전화회의를 소집해 6개국 방안에 대한 이란의 답복을 토론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쟈래고스 대변인은 만약 이란측의 명확한 답복을 받지 못한다면 6개국은 이란에 보다 많은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매체가 이 날 전한데 의하면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관원은 이란은 6개국 방안에 명확한 답복을 주지 않았다고 하면서 이란이 유럽동맹에 회부한 서류에서 핵문제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다시 천명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이렇게 하는 것은 시간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이 관원은 또한 미국은 이란의 이러한 답복태도에 대해 의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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