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한국, 일본 등 4국 육해 공동운수항로가 30일 정식으로 시험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아침 8시 제1진 승객 25명이 중국의 훈춘 통상구에서 버스에 탑승하여 출발하였으며 2시간여후 러시아의 자루비노항구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배에 올랐습니다. 그들은 31일 점심 일본 니코시아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 항로는 약 800마일 되며, 중국 길림성 훈춘시에서 러시아 나루노비항구와 한국의 속초를 경유하여 일본 니코시아에 도착합니다. 이 항로는 중국에서 동북지역과 일본 서해안을 연결한 첫 해상항로로서 운수거리가 짧고 경유시간이 적은 우세를 갖고 있어 중국 동북에서 동해 다음으로 두번째 출해 대통로로 되게 됩니다.

지난날 중국 동북의 화물은 일본에 운송되려면 육로로 대련에 도착한후 다시 일본해에 돌아가야 했으며 12일 좌우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신 항로는 일본해를 직접 경유하여 니코시아에 도착하며 단지 하루 반의 시간이 걸릴뿐으로서 노정이 약 1/8로 줄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