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자축구는 남자축구팀에 비해 그동안 줄곧 "섭섭한 대우"를 받아왔다.

하지만 요즘, 마침내 두 국가대표팀의 뒤바뀐 운명을 실감할 수 있게 됐다.

여자축구월드컵과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여자축구팀이 유력한 메달리스트로 주목받게 되면서부터, 중국축구협회는 여자축구팀에 "특별한 총애"를 베풀게 된 것이다.

21일 열리게 되는 스타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축구협회의 양일민(楊一民 Yang Yimin)부주석은 최근, 여자축구가 훈련하고 있는 무한(武漢 Wuhan)시를 찾았다.

현재 중국축구협회는 여자축구월드컵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눈치이다. 훈련에 필요한 자금과 보조금도 양일민부주석이 무한에 도착하면서 결제가 완료 된 상황이며, 훈련에 필요한 자금도 기대이상으로 높아졌다고 한다.

프로축구무대에서 예전보다 훨씬 우월한 대우를 받게 된것은 여자축구 뿐이며, 올림픽대표팀도 기존의 대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축구협회가 베풀어준것 만큼 여자축구월드컵, 더 나아가서 베이징올림픽에서 뚜렷한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축구협회의 한 인사가 밝혔다.

중국여자축구팀　감독－－도맨스키

최근 여자축구를 후원하려는 스폰서들이 월드컵이 다가옴에 따라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무한시의 적지 않은 기업들에서 앞다투어 포상금을 설치하고 있다.

무한시체육국에서도 중국여자축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의향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상금에 대한 구체적인 액수는 잠시 비밀에 붙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