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국가대표팀 이위봉선수

2010년 남아프리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경기가 10월 21일(어제) 저녁, 광동(廣東 Guangdong)성에서 있었다. 중국팀은 7대 0으로 미얀마팀을 제치며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국가축구대표팀의 이위봉(李瑋峰 Li Weifeng)선수의 경기력이 유난히 눈부셨다.

2004년 11월 17일, 중국팀이 7대 0으로 홍콩팀을 격파한 경기에서 이위봉은 일곱번째 골을 성공해 냈던 적이 있다.

3년후 오늘, 역시 7대 0의 똑같은 결과에서 이위봉선수는 난이도가 높은 골을 성공해내며,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했다.

경기시작 75분경, 두진우(杜震宇 Du Zhenyu)선수의 코너킥을 이위봉선수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으며, 이는 또한 중국팀이 성공해낸 일곱개의 골 가운데서 가장 멋진 한골로 평가됐다. 이위봉의 플레이는 축구협회의 남용부주석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충분한 인정을 받았는바, 특히 국가대표팀의 페트로비치감독과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라토미르 두이코비치감독으로부터 아낌없는 칭찬을 받았다.

중국 최고의 수비수로서가 아닌, 의지력과 정신력 또한 이위봉선수가 최고의 평가를 받은 원인가운데 하나로 되고 있다. 지금까지 줄곧 방어선에서 핵심선수를 물색중인 라토미르 두이코비치감독은, 내년 베이징올림픽 축구경기에서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3명 초령(超齡)선수로 반드시 이위봉선수를 선택할 결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