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흥거(天興居 Tianxingju)"는 "돼지간과 창자 볶음요리"를 전문으로 경영하는 베이징시의 옛 브랜드로, 1930년에 창립됐다. 1956년 천흥거는 1862년에 창립된 회선거와 합병했고 지금까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합병된 이후, "돼지간과 창자볶음요리"의 원 특색을 살리기 위해 회선거의 요리사가 음식을 도맡아 했고, 두 식당의 전통적인 제작방식과 우수한 관리방법을 채용해 "돼지간과 창자볶음요리"를 베이징에 널리 전했다.

천흥거에서는 요리맛을 위해 일련의 조치들을 취했는데 우선 돼지창자를 씻는 사람을 전문으로 고용했는데 씻기전에 창자 끝부분을 미리 떼어내여 창자의 원맛이 보유되도록 했다. 이외에도 조미료 사용에 있어 상등품의 간장을 사용해 요리맛을 더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 여러가지 조치들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 돼지간과 창자볶음요리

1992년 "천흥거"는 베이징시 상업위원회 및 베이징시 문물사업관리국으로부터 "베이징시 브랜드"로 낙점되었으며, "돼지간과 창자볶음요리"는 1997년 베이징시 유명요리 전시회에서 "베이징시 미식"칭호를 수여받았다.

1956년 공사합영으로 인해 회선가와 천흥거는 합병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 원 천흥거 경리의 후손인 사덕량이 경리직을 맡았고 회선거에서 가장 뛰어난 요리기술을 자랑했던 요리사가 직접 주방일을 만들었다. 또한 창자를 전문으로 씻는 작업장을 따로 마련해 전통적인 "돼지간과 창자볶음요리"를 후세에 널리 전하는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