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가 22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막되었습니다. 중국 호금도 국가주석은 대회에서 한 연설에서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제의를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이 곧 실시할 조치를 선포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연설에서 각자의 책임을 이행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핵심이라고 지적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공동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국제사회는 반드시 기후변화 대응과 발전도상국의 발전, 지속가능한 발전능력 제고를 결합시켜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은 이미 기후변화와 관련해 실제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동시에 발전도상국에 능력껏 도움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앞으로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경제, 사회 발전 계획에 넣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중국이 실시할 네가지 조치를 선포했습니다. 네 가지 조치에는 에너지 절약을 강화하고 사업 효율을 높이며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핵에너지 발전을 추진하고 녹색경제와 순환경제를 발전시키는 등 내용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은 개막식에서 한 축사에서 모든 나라들은 쾨뻰하븐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