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 이종주 대변인은 21일 한조간 군사통신시스템을 갱신하기 위해 한국은 조선에 8억 5천만 한화어치의 통신설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종주의 소개에 따르면 한국측이 제공한 통신설비에는 광케이블 등이 포함됩니다. 쌍방이 달성한 협의에 따라 한조쌍방은 이달 28일 동시에 설비갱신공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공사는 1개월내지 2개월 소요되며 공사비용은 21억 한화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조간에는 동해 경계선지역에 양국간 군사통신선로가 설치되여 있습니다. 이 군사통신선로는 쌍방간 가장 중요한 연락방식입니다.
이종주는 군사통신선로가 노후화되여 양국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사건이 많이 발생하였으며 그중 지난 9월에만 30여건이 발생하였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