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근 조선외무성 미국국 국장은 30일 오전 미국외교정책전국위원회와 미국-한국협회가 뉴욕에서 주최한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리근 국장은 조선외무성 미국사무 당담자이자 6자회담 조선측 2호 인물입니다. 그는 회의장에 들어서기전에 회의장 밖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의 그 어떤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리근 국장은 이번 조선문제세미나에 참석해 미국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스와브 미국 외교정책전국위원회 의장과 윈스톤 로드 전임 주중 미국대사 등 미국에서 아시아사무를 책임진 퇴직 외교관과 아시아문제 전문가, 학자들이 이날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보스워즈 미국 조선문제 특별대표와 김성 6자회담 미국측 단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리근 국장은 24일 김성 단장과 회동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재차 회동할 가능성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언론들은 리근 국장이 11월 2일 미국을 떠나기 앞서 재차 김성 단장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