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운반 로켓인 "나로호"발사사고 조사위원회는 5일 위성의 페어링 미분리로 하여 로켓이 발사된후 위성 예정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어링 미분리의 원인으로는 두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하나는 기계적 결함이고 하나는 분리화약의 지연 폭발입니다.
이 조사위원회는 5일 "중기조사보고"를 발표하고 "나로호"의 원격측정정보와 지상 실험자료를 분석한 결과 페어링 미 분리의 "두가지 유력한 추정 원인"을 도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사위원회는 분리화약의 지연폭발로 인한 가능성이 크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조사위원회 책임자는 페어링 분리 시험을 통해 연말전으로 최종조사결과를 내놓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8월 25일 시험위성을 탑재한 "나로호"운반 로켓을 첫음으로 발사했습니다. 로켓은 점화에는 성공했지만 위성을 예정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