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무부는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정부는 올해 67세인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을 특별 사면키로 결정했다고 선포했습니다.
이귀남 한국 법무부 장관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특수한 역할을 할 수 있기에 특별 사면할 것을 한국 경제계와 체육계가 청원했다고 지적하면서 특사령은 이달 31일부터 효력을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8월 14일 20년간 삼성그룹 회장으로 있던 이건희는 배임과 조세포탈 등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에 언도되고 한화로 1천 100억원 벌금이 부과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