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인위 및 시스템 오류 델타 항공편 폭발위협 초래"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인위 및 시스템의 오류로 25일 델라 항공회사의 항공편이 테러리즘의 폭발습격을 받을 뻔했다고 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하와이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비록 크리스마스 폭발음모안을 계속 조사하고 있지만 인위 및 시스템 오류가 이 항공편이 잠재적인 위협을 받은 원인 중의 하나임을 판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용의자의 아버지가 지난달 나이제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에 자신의 아들이 미국을 상대로 극단행동을 벌일 수 있다고 보고했지만 이 정보가 효과적으로 반영되거나 타결을 보지 못해 용의자가 폭발물을 휴대해 비행기에 탑승하고 자칫하면 300명 가까이의 사상을 초래하는 참극을 빚을 뻔했다고 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런 실수는 전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용의자의 아버지가 경고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정보부문은 장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내재된 테러위협을 분석해냈어야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응당 이번 사건으로부터 교훈을 섭취하고 시스템내부 빈틈을 막아 항공편의 안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